330명 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십 선발
100% 자기소개서로 평가 후 면접 진행
◆…올해 홈플러스 상반기 공개채용 인턴십 과정을 거쳐 합격한 신입사원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 피킹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사람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하며 올해만 1000여명의 점포 인력을 채용한 홈플러스가 이번엔 300명이 넘는 초대졸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할 초대졸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초대졸 공채에서 330명 내외의 인턴사원을 선발해 3개월 인턴 기간을 거친 후 평가로 최종 입사자를 선정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MZ세대 젊은 피 수혈로 근무 인력 보강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초대졸 ‘취준생’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얼어붙은 유통사업 환경 속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로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이 그대로 담겨있다.
홈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등 200여개 점포에서 근무할 인력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상품 품질관리와 진열, 발주 및 재고관리, 고객 응대 등 영업관리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채용일정은 다음달 15일까지 접수 마감 후 서류전형을 거쳐 12월 중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은 100% 자기소개서로만 평가하며 신선식품(수산, 축산, 베이커리) 관련 경험을 보유하거나 관련 학과 전공자, 평생교육사 자격증 2급 소지자와 법령에 의거한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합격자명단은 내년 1월 초 발표할 예정이며 채용 검진을 거쳐 1월 중순께부터 인턴십 근무를 시작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내년 4월까지 인턴십 기간을 거친 후 최종 업무평가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홈플러스 측은 선발된 인턴사원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정규직 전환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최종합격자에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점포 권역별 수요에 따라 근무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주요 취업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윤섭 홈플러스 조직운영팀장은 “젊은 인력이 부족한 오프라인 점포 인력의 충원을 위해 이번 초대졸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며 “젊고 패기 넘치는 MZ세대 청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