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사업 탄력…'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내달 공급예정

최근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일대 부동산 시장 활기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8월 국토교통부는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환경부 협의가 완료됐다고 공고했다. 환경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을 확정 짓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 김천 구간에서 거제시를 서울, 수도권과 연결하는 177.89㎞의 KTX 노선으로 연내 기본계획 고시, 2023년 착공될 계획이다. 대안 1노선에 따른 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가 예정됐다.

계획대로 2028년 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철도 접근이 불편했던 영남 내륙지방 교통망이 개선돼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올해 안에 역사와 노선을 확정 짓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보이면서 기존에 철도 운행이 없어 저평가 받던 남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남부내륙철도 수혜가 기대되는 경북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전체 703가구 규모다.

인근에 김천역 경부선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위치하며 김천역에 남부내륙철도가 계획됐다. 이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김천시청 등 공공기관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