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잡플래닛 제공
잡플래닛은 지난달 회사원 3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흡연문화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연초 흡연자의 54%가 1년 이내 전자담배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비흡연자의 58%가 직장 생활 중 흡연하는 동료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옷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로 인한 피해(59%)가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꼽혔다. 비흡연자 중 44%는 사내 흡연자들이 냄새와 유해물질의 발생이 비교적 적은 전자담배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연초 흡연자의 64%는 흡연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옷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를 꼽았으며 입 냄새라고 응답한 흡연자는 56%로 집계됐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별도로 섬유 탈취제 또는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0%였다. 전자담배 교체 의향을 밝힌 흡연자들은 연초 냄새(86%)와 유해물질(43%)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전자담배 흡연자의 66%는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이유로 '동료들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이라 답했고 '연초담배에 비해 냄새가 나지 않음'(85%), '건강에 덜 해로움'(45%), '기침 및 가래가 덜 함'(27%) 등을 전자담배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연초 흡연자 동료에게 전자담배를 권유할 의향이 있는 전자담배 흡연자는 81%로 조사됐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흡연문화 실태 조사는 배려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는 현재의 기업 문화와 MZ세대의 트렌드에 맞게 담배를 선택하는 것에서도 동료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