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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디시 '국힘' 갤러리 "'자기정치' 이준석, 사퇴하라"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1.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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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게 중요한 건 정권교체 아니었다... '자기정치' 중"

"이준석, 잡음 일으켜 민주당 적폐 가려... 명백한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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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댓글 조작' 대응 프로그램인 '크라켄' 공개 시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29일) 초선의원들과의 음주회식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두문불출하자, 당밖에서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오후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DC인사이드)'의 '국민의힘 갤러리'가 '지도부 총사퇴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고 이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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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성명문에서 갤러리는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선대위 인선 구성에 사사건건 개입하더니, 선대위가 공식출범한 29일 초선의원 5명과 '폭탄주 회동'을 가진 것도 모자라 페이스북에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듯한 조롱의 글을 올렸으며, 다음 날인 30일 '보이콧'이라는 사상 초유의 파열음을 낳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에게 중요한 건 정권교체가 아니었던 것 같다.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도 윤 후보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정권교체'에 앞장서기보다 오히려 '자기정치'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언론과 당의 소통창구를 이용하는 구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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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한 표, 한 표가 중차대한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발 벗고 뛰어도 모자랄 판에 계속 후보와 대립하고 잡음을 일으키며, 모든 이슈를 선점해 민주당의 적폐를 다 가려버리는 역할을 자처하는 건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꼬집었다.

갤러리는 "이런 이준석 대표를 곁에서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최고위원들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며 "이 대표가 진정 당원들을 위한다면,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면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최고위원들과 함께 지도부 전원이 자진 사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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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은 디씨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의 '지도부 총사퇴 촉구 성명문' 전문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11일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당당히 밝혔던 포부입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당내 모든 분란의 중심에 서 있고,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로 하여금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우려했던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은 현실이 되었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은 변화가 아닌 구태를 또다시 재현한 당의 분열된 모습에 패배감에 젖어 들게 하고 있습니다.

"당의 모든 사람은 선거승리를 위해서 후보의 생각을 따릅니다. 어떤 단위인지와 관계없이 모든 선거는 후보의 선택대로 흘러가고 후보가 무한책임을 집니다. 우리 당원들은 모두 윤석열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이준석 대표가 불과 1주일 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입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인선 구성에 사사건건 개입하더니, 선대위가 공식출범한 29일 초선의원 5명과 '폭탄주 회동'을 가진 것도 모자라 페이스북에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는 듯한 조롱의 글을 올렸으며, 다음 날인 30일 '보이콧'이라는 사상 초유의 파열음을 낳게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 제74조(후보자의 지위)에 "대통령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라고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권한을 침범하는 등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당내에 관철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경선과정에서 편향된 위치에서 윤석열 후보에 호의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선 후보가 결정된 후엔 원팀으로서 정권교체란 대의를 따라 대승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도울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에게 중요한 건 정권교체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대선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도 윤석열 후보를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등 '정권교체'에 앞장서기보다 오히려 ‘자기정치’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언론과 당의 소통창구를 이용하는 구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중차대한 대선 정국에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 발 벗고 뛰어도 모자랄 판에 계속 후보와 대립하고 잡음을 일으키며, 모든 이슈를 선점해 민주당의 적폐를 다 가려버리는 역할을 자처하는 건 명백한 해당행위입니다. 이런 이준석 대표를 곁에서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최고위원들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갤러리 일동은 "너를 위해 떠날 거야"라는 가사처럼 이준석 대표가 진정 당원들을 위한다면, 정권교체를 희망한다면 더 이상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최고위원들과 함께 지도부 전원이 자진 사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21년 11월 30일
국민의힘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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