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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보건전문가 “오미크론, 델타 넘어설 수 있어…사례 급증 중”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2.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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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대체할 수 있는 후보…면역 회피성 및 심각성 4주 내 파악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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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돼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주 남아공에서 발견돼 각 대륙으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은 아직 전파력 및 치명성을 알 수 없어 기존 백신이 보호 효과를 낼 수 없다는 우려와 맞물려 국경이 봉쇄되는 등 각국의 경계태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WHO는 오미크론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면역 회피 가능성을 거론하며 전 세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안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또한 오미크론의 전례 없는 돌연변이를 언급하며 “돌연변이가 일으키는 전파력이 강하며 단일 클론 항체나 감염 후 얻어진 면역 보호를 회피하거나 백신 유도 항체에 대해서도 면역 보호 회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남아공 국립 전염병연구소(NICD)의 에이드리언 퓨런 회장 대행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무엇이 델타를 대신할 것인지 항상 생각해왔다”며 “아마도 이 특정 변이(오미크론)가 그 변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을 어느 정도까지 회피할 수 있는지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여부를 4주 이내에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변이에 대해 처음 알린 남아공의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미크론의 증상이 특이하지만 경미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남아공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로이터통신은 인구가 많은 하우텡 지방에서 사례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오미크론이 델타에 이어 남아공의 4차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제공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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