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은행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상황을 종합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8년 산은이 개발한 지수다. 벤처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 ▲활발한 신규투자 ▲안정적 회수여건을 고려해 산출한다.
3분기 KDB벤처지수는 기준시점인 2008년(100)에 비해 약 4.5배 상승했다. 모험자본시장에 자금유입이 원활한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KDB벤처지수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세부 지수별로는 투자재원지수가 677.4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6% 향상됐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5조1305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조합결성이 부진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조4807억원 증가했다.
투자실적지수는 499.8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51% 높아졌다. 투자실적지수는 투자재원지수의 후행지수로서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신규 투자금액은 5조2593억원으로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회수여건지수는 219.8로 전년 동기 대비 7.46% 상승했다.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IPO)에 평균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