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개발자 김윤기, 데이터전문가 김윤이, 뇌과학자 송민령, AI 연구자 최예림 영입
與 국가인재위, 6일 온라인 플랫폼 '국가추천 국가인재' 개설해 '국민추천'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MZ 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 인재영입발표에서 영입인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뇌과학자, 최예림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자, 이 후보, 김윤기 AI 개발자, 김윤이 데이터전문가.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틀 연속 'MZ세대 국가인재'를 선거대책위원회에 영입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전날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1일 2001년생 AI개발자를 비롯한 여성·청년·과학인재 4명을 영입했다.
국가인재위원회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개발자 김윤기(20세) ▲데이터전문가 김윤이(38세) ▲뇌과학자 송민령(37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최예림(35세) 등 4명의 '국가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국가인재위원회 백혜련 총괄단장은 "명망가 중심의 인재 영입보다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고민해온 젊은 혁신가들을 발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기 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자 대학에서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다.
김윤이 씨는 하버드 케네디 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출신 데이터전문가다. 데이터 활용 전문기업을 비롯해 N잡·소액투자 플랫폼 추천서비스 등 다수의 혁신 기업을 창업했으며, 세상을바꾸는시간(세바시)에 출연하는 등 방송 및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뇌과학자 송민령 씨는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을 전공한 뇌공학 박사다.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송민령의 뇌과학 이야기' 등 과학서를 집필했으며, 각종 강연과 언론 기고를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힘쓰고 있다.
최예림 씨는 서울대 산업공학 박사 출신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연구자다. 2019년 이커머스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창업한 스타트업 대표이며,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원회는 영입한 인재들을 '전국민선대위원회'의 선대위원으로 임명해 국민과 소통하고, 정책을 제안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국민들에게서 인재를 직접 추천받기 위해 오는 6일 온라인 추천 플랫폼인 '국민추천 국가인재'를 개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