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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국내 ‘오미크론 변이’ 5명 확진…모든 해외 입국자 10일 격리

조세일보 | 황윤정 기자 2021.12.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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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방문 후 입국한 40대 부부 등 총 5명 오미크론 변이 확진

나이지리아, 방역강화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

모든 국가 입국자, 10일간 격리 및 PCR검사 3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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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발열체크와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11.30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5건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전파 가능성을 놓고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나이지리아 방문 후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 1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까지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12월 3일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2주간 모든 국가 입국자를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조치하는 등 국내 유입 차단 및 전파방지를 위해 추가조치를 긴급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방문한 40대 부부와 50대 여성 2명 '오미크론 변이' 확진

국내 첫 감염자인 40대 부부는 국내에서 모더나 2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14일~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으나, 24일 입국 후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1일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이 확인됐다.

접촉자 추적을 통해 40대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 1명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또 이 30대 남성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분석한 결과, 2건의 오미크론 변이가 추가 확인됐다.

신규 2건은 지인 관계의 50대 여성 2명으로, 11월 13일~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확정 및 역학적 관련 사례들의 접촉자 추적관리는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40대 부부가 이용한 동일 항공기 탑승자(43명) 대상 검사에서 추가 확진된 1명의 변이분석 결과는 델타 변이로 확인됐으며, 공동 거주자(8명) 대상 검사는 진행 중에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 외에 감염 의심자의 가족·직장 동료·지인 등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추가조치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제한과 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 격리와 PCR 검사 총 4회(입국 전·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전) 검사 조치와 함께,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에 대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무적 1일차 PCR검사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발표했었다.

현재 방역강화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국가는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이다.

중대본은 1일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추가 대응조치를 결정했으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 격리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나이지리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

나이지리아는 12월 3일부터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되고,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받게 된다.

이는 1일 나이지리아에서 1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이 확인됐고, 캐나다에서 나이지리아 여행객 중 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국내 의심환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기 때문이다.

◆ 모든 국가 입국자, 10일 격리 및 PCR 검사 3회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강화된다.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모든 국가 입국자는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하며, 강화된 격리면제제도가 적용돼 격리면제서 발급이 최소화된다. 격리면제자는 임원급, 고위공무원, 장례식 참석(7일 이내) 등에 한해서 선정된다.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격리대상에 해당된다.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PCR 검사 3회(사전 PCR, 입국후 1일차, 격리해제전)를 받게 되며,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 격리하게 된다.

◆ 에티오피아 직항편 국내 입항 중단

나이지리아를 더한 9개국이 많이 유입되는 에티오피아 직항편은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입항이 중단된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확산정도의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강화국가 등 지정을 확대·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 등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나, WHO 등 해외 주요 기관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접종자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의 3차(추가)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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