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DokeV)'의 게임 오버뷰. 사진=펄어비스
KB증권이 펄어비스에 대해 내년 신작 출시 모멘텀이 건재하고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6일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4.8% 상회했다"며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전분기 일회성 성과급 효과 제거와 광고선전비 절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기술테스트와 CBT를 거쳐 4분기 말~내년 1분기 초 출시가 예상되고 초기 일매출 30억원, 내년 일평균 2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붉은사막은 내년 3분기 출시를 가정하는데 연내 500만장 판매를 예상하고 인앱결제를 포함한 내년 예상 매출액은 4387억원"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내년 신작 출시 모멘텀이 건재하지만 검은사막 PC버전의 중국 출시는 판호 발급 재개여부에 따라 출시 시점에 변동 여지가 클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과 그래픽 기술력을 보유한 개발사로서 메타버스, NFT, P2E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2023년 도깨비 출시를 시작으로 메타버스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브온라인에도 NFT를 탑재하는 등 NFT 기반 거래 및 P2E 영역에 진출할 여지가 있어 기존 라인업과 신작 모두 수익모델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