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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호(號)' 선대위 오늘 공식 출범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1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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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출범식 가져

'김종인-윤석열', '尹-이준석' 갈등 봉합되며 尹 후보 지지율 탄력 받을 지 주목

'김종인號'에 추가 탑승 인물에도 관심 집중...금태섭·윤희숙·권경애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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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취재진 앞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대선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주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으로 모양새를 갖춘, 이른바 완전체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이준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그간 선대위 인선으로 인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당대표 패싱’ 문제로 갈등관계를 보였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울산에서 극적인 저녁 만찬 회동을 갖고 사태를 봉합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향후 모든 사항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 강화를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아 대선까지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만찬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우리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전반을 통할(統轄),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향후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임승호 당 대변인과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회동 결과에 대해서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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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휴일인 5일(일요일)에 윤 후보는 김 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향후 선대위 운영 및 코로나19 조기 수습 방안, 글로벌 경제 대전환 속 경제기조 등 공약 관련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오늘 본격 출범하면서 ‘윤석열 매머드 선대위'와 ’김종인 체제의 선대위‘ 간 재정비 또는 역할 조정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그간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꾸려온 선대위에 강한 나타내왔기 때문에 향후 자신이 끌고 갈 선대위 진영을 새롭게 정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선대위 규모 축소 방향이 될지 전면 쇄신으로 갈 지에 대해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전면 쇄신보다는 일부 조정 및 추가 인선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경우 김 위원장과의 공감대, 소위 ‘케미(호흡이 잘 맞는다는 뜻)’가 있는 참신한 인사가 다수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표적인 인물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의원과 권경애 변호사 등이 꼽힌다.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 시동을 걸 오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식 출범식에 여야를 막론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과 윤 후보,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 격차가 이전보다 현격하게 줄거나 경합, 또는 역전 현상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각종 여론조사 관련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김 위원장 총괄 체제로 재출발하면서 윤 후보 지지율이 탄력을 받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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