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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종인 "尹에 대한 제 믿음, 국민 여러분의 믿음과 같다"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12.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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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지난 5년간 국가를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로 여겼다"

"文정부가 쫓아내려던 강직한 공직자,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이 자리에"

"실용적인 정부, 실력있는 정부, 통합 민주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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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매준 뒤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실용적인 정부, 실력 있는 정부가 국민의 소망"이자 "통합 민주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능력도, 책임감도, 부끄러움도 없는 이 정권에 맡겨둘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기준을 바로 세울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에 섰다"며 "정의로운 대통령이 앞장서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능력 있는 관료와 전문가가 함께하여 슬픔과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의 생계부터 챙겨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읽고 다시 국민과 함께 나아갈 때"라며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갖고 있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상식을 증명할 시간"이자 "정의를 바로잡을 순간"이고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호소하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은 시대의 사명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다.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 전문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기준을 바로 세울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자신들의 어설픈 이념을 실현하는 연구실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습니다.

성장의 결과로 분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득을 인위적으로 올려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앞뒤가 뒤바뀐 정책으로 수많은 청년과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영생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역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어리석은 부동산 정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수도권 주민들은 뛰어오른 집값에 아우성입니다.

가진 것이라곤 집 한 채밖에 없는 퇴직자들이 이제는 집을 팔아 세금을 내야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진 청년들의 좌절과 분노는 또 어떻습니까?

장바구니 물가 또한 지난 10년 이래 최고에 이르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적절한 보상도 없이 규제만을 앞세우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700만 자영업자들을 실의와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불확실한 치료제만 기다리다가 백신을 구입할 예산조차 확보하지 않았으며, 팬데믹이 일어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병상조차 확충하지 않아 환자가 병원을 찾아 사방을 헤매는 중입니다.

이런 고통을 국민에게 안겨주고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과는커녕 국민의 질서와 협조, 의료진의 땀과 노력, 우수한 사회보장제도로 이룩 성과를 문재인 정부의 치적이라고 홍보에만 바쁩니다.

이 정부는 소중히 지켜나가야 할 헌법 질서를 사사로이 무너뜨렸습니다.

사법부를 행정부의 부속품인 양 다뤘고 입법부는 청와대의 친위대처럼 만들었습니다.

자신들의 부정부패가 세상에 드러나려 하자 급기야 검찰수사권마저 빼앗고 자신들의 충견 노릇을 할 이상한 수사기구를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공수처가 지금까지 보여준 무능과 편파성에 대해 과연 이 정권이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상실과 원칙이 있는 사회라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 수시로 일어났습니다.

검찰총장 한 명을 내쫓기 위해 정부 부처를 총동원해 온갖 해괴한 일을 벌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국민은 양쪽으로 갈라져 극심한 정치적 대결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아무런 사과나 반성의 말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측근에게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상식이라 믿어왔던 것들이 너무나도 쉽게 무너졌습니다.

이 정부의 무능과 부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민생은 절망의 늪에 빠졌는데 대통령은 오늘도 알맹이 없는 통계 수치만 자랑하는 중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이런 정치 세력에 맡겨 둘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의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시간입니다.

상처 입고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패거리 정치, 이념에 물린 구시대 정치를 퇴출할 기회입니다.

실용적인 정부, 실력 있는 정부가 국민의 소망입니다.

통합 민주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정의로운 대통령이 앞장서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해 능력 있는 관료와 전문가가 함께하여 슬픔과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의 생계부터 챙겨야 할 때입니다.

세대와 계층 간 격차를 줄여야 하는 중요한 숙제 또한 안고 있고, 무엇보다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가 돼야겠습니다.

청년들이 자신의 뜻을 펼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젊은 부부가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나라로 거듭 태어나야 합니다.

청년들이 살아가기 위해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기성 정치에 냉소적인 젊은 층의 참여를 끌어내야겠습니다.

망설이고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팬데믹으로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회 경제지표와 국제 환경은 우리의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더 이상 국가의 재정을 함부로 낭비할 수도 없습니다.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찾아야 할 시기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읽고 다시 국민과 함께 나아갈 때입니다.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갖고 있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상식을 증명할 시간입니다.

정의를 바로잡을 순간입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을 능력도, 책임감도, 부끄러움도 없는 이 정권에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은 시대의 사명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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