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가운데)과 간부들이 7일 국립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임광현 국세청 차장, 김대지 국세청장, 송바우 징세법무국장, 김진현 기획조정관.(사진 국세청)
스포츠와 세금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세청은 7일 세종시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스포츠와 세금'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내년 4월30일까지 펼쳐진다.
국립조세박물관은 매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특별전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도전과 영광을 기록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와 그 발전의 밑거름이 됐던 세금의 중요성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우리나라 전통 무예를 다룬 '무예도보통지, 동국세시기', 대한제국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근대 스포츠와 관련된 '관보, 법규류편'과 1928년 개최된 전조선경기대회 '선수권증'이 있다.
◆…(사진 국세청)
우리나라 현대스포츠의 도약과 세계화의 초석이 된 1998년 서울올림픽 '성화봉, 기념메달', 남북단일팀을 구성해서 최초로 참가한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수단이 서명한 '탁구채와 사인지', 우리나라 축구에서 4강 신화를 만든 2002년 한일월드컵 '기념 액자' 등도 전시됐다. 손흥민·박지성·박찬호·김연경 선수의 '유니폼, 사인볼, 모자' 등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직접 올림픽 선수가 되어 즐기는 '나만의 메달 만들기', '올림픽 시상식 체험'과 스포츠 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니 축구·양궁'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립조세박물관은 세금을 주제로 색다른 내용의 특별전을 개최해서 국민들에게 국세행정을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람 예약은 국립조세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