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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오미크론 부정적 경제 효과, 당초 예상보다 적어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1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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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학 박사들 "오미크론 심각도 낮은 편"

금융시장 핵심관심사, 통화·재정 정책으로 바뀌고 있어

미국 10월 무역적자 17.6% 감소…4분기 GDP에 긍정적

유럽중앙은행, 연준과 같이 매파 성향으로 바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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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항에 입항 중인 컨테이너선 (사진 로이터)
오미크론 변이의 부정적 경제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금융센터가 8일 보고했다.

최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밀리 걸리 존스홉킨스대학교 감염학 박사는 "오미크론이 심각도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오미크론이 감염력은 강하나 실제 위험도는 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시장 핵심 관심사가 오미크론에서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주요 지수도 12월 6~7일 이틀 동안 큰 폭 올랐고(S&P500 지수, +3.27%), 국채 장기금리도 상승(미국 10년물, +0.14%p)했다.

다만 밀러 타박 말리자산운용사 경제분석가는 "오미크론 우려가 줄어든다면 단기적인 악재도 끝날 수 있다"면서도 "감염 대규모 확산 가능성과 공급망 차질, 미·중 갈등 등 많은 위협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 10월 무역수지가 671억 달러 적자로 전달 대비 17.6% 줄었다. 이는 수출이 에너지 및 농산물 부문 중심으로 전월 대비 8.1% 증가하여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

3분기 2.1%까지 낮아졌던 미국 경제 성장률이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번 적자 감소 및 수출 호조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많다고 주장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미크론발 경제 영향이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미크론이 공급망 병목과 노동력 부족 현상을 악화해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거라 우려했으나 WSJ는 대규모 재난 보조금 추가 지급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소비심리가 저하돼 물가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11월 물가상승률은 4.9%로 유로존 창설 이래 가장 높은 수준.

다만 ECB는 장기 물가상승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며 이달 1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내년 3월 종료될 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 종료 이후 추가 대책을 시행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FT는 오미크론에 따른 공급 차질 심화, 연준 자산매입 축소 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부양책에 따른 이점은 제한적이라며 ECB도 이번 회의에서 매파 성향으로 바뀌리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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