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투자자들, 테슬라 내무 문서 접근 권리 요구
머스크, 지난 11월 트위터에 지분 10% 매각 여부 설문조사
57.9%가 찬성하자 매각 실행, 주가 25% 폭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 로이터)
테슬라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에 주식 10% 매각 설문조사를 한 것이 증권법 위반이라며 이를 고소하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투자자 데이비드 와그너는 테슬라와 머스크 대표가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이사회가 수탁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기 위해 내부 문서에 접근할 권리를 요청했다.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머스크가 지난 11월 6일 트위터 이용자가 동의하면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약속했다.
델러웨어 챈서리 법원에 접수된 이 고소장은 주식 매매 트윗이 사전에 검토된 것인지 승인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문서 등을 압수하기 위한 것.
지난 3월 다른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2018년 합의를 위반해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혔다고 고소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투자자 데이비드 와그너는 테슬라와 머스크 대표가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이사회가 수탁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기 위해 내부 문서에 접근할 권리를 요청했다.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머스크가 지난 11월 6일 트위터 이용자가 동의하면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약속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팔로워들이 머스크가 가진 테슬라 주식의 10% 매각에 찬성했다. (출처 일론 머스크 트위터)
설문조사 결과 57.9%가 찬성하자 머스크는 이를 실행에 옮겼고 결국 테슬라 주가는 25% 폭락했다. 지금까지 머스크가 매각한 주식은 140억 달러에 이른다.
델러웨어 챈서리 법원에 접수된 이 고소장은 주식 매매 트윗이 사전에 검토된 것인지 승인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문서 등을 압수하기 위한 것.
지난 3월 다른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2018년 합의를 위반해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혔다고 고소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