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내 60대 이상·의료종사자부터 4차접종 시행
오미크론 감염된 60대 남성 2주만에 사망… “기존 기저질환 영향 커”
◆…<사진 로이터>
이스라엘 정부 보건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에 4차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며칠 이내 60세 이상 연령층과 의료 종사들부터 4차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에서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60대 남성이 확진 2주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온 해당 남성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차를 접종했으나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해당 남성이 입원한 소로카대 병원 대변인은 “심각한 증상은 코로나19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기저질환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된 이스라엘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170건의 오미크론 사례가 나왔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현재 이스라엘에서 최소 340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