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 에비뉴 여의도'는 하루 만에 전 실 계약을 마쳤다. 작년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아파트 및 오피스텔 1030가구)와 함께 공급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도 단기간 내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두 상업시설모두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상업시설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브랜드 상업시설은 인지도 덕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아 대형 건설사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시도. 사진=녹지그룹
인천 미추홀구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Star Ociel AvenueⅠ)'이 공급된다. 시티오씨엘 내에선 시티오씨엘 3단지(3월), 1단지(6월), 4단지(10월) 등이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 977가구와 오피스텔 902실 등 187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게 되며 시티오씨엘 1만 3000여가구도 배후수요로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예정) 역세권 입지도 갖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2만 8000㎡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다.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가깝고 '힐스테이트 소사역' 아파트 629가구와 인근 9000여세대의 배후 거주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녹지그룹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레지던스의 2차 분양(130실)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기존 제주도에서 가장 높았던 롯데 시티 호텔(89m)보다 2배가량 높은 169m 규모이며 연면적(30만 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