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하수처리장 현대화 협약식에 참석한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전체 사업비 7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지상에 공원,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통합 이전될 시설은 하수처리 하루 65만톤, 차집관로 11.3㎞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화건설은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공법(초고도하수처리기술) 등 환경분야 특허 52건과 환경신기술 8건, 녹색기술 5건을 보유 중이며 파주와 화성 등 국내 10여개소의 민간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첫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신기술과 해당분야에서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