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이 7배 수준으로 업종 내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12일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21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역성장 추세는 일단락되고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반영되겠지만 전체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더블유게임즈의 성장세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블유카지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 더블다운카지노는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남아 지역에 출시한 언데드월드의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는 매출 성장률 정상화를 기대해봄과 동시에 캐주얼 신작 출시도 중요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전세계 소셜카지노 시장은 백신 보급과 야외 활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지속됐고,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성장률 둔화도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기저효과와 업황 회복으로 인해 올해 매출 성장률은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8.1%, 10,2% 성장이 전망된다"며 "어드벤처 요소가 포함된 캐주얼 슬롯게임(프로젝트G)도 상반기 말 출시돼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