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제공
채권전문가 57%는 오는 14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57명이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수는 43명으로 지난해 11월 금통위 이전 조사(90명)보다 47명 급감했다.
2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45명이 금리상승을 예상해 지난달보다 5명 늘었다.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2명으로 전월보다 9명 줄었다.
이에 대해 금투협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가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28명으로 전월보다 6명 줄었다. 응답자의 67%는 물가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이는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며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