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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했던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11일 오후 8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이모씨가 숨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8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시신에서는 사인을 가늠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A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원과 20억원어치의 주식을 받았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친문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 시민단체는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 후보 등을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