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내 코로나 감염 사례 90%는 오미크론 변이가 원인
하지만 병원 입원과 사망 원인의 대부분은 델타 변이에 의한 것
◆…코로나 전문 의료진이 방역복을 입은 채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12일(현지시각)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사례와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33%,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전염세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이라며 수주 내로 감염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감염 규모의 대부분은 주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돼 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수의 90% 가량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종인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비교적 저조하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관측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델타를 제치고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월렌스키 국장에 따르면 최근 몇주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 아니라 기존에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이 증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향후 수주 동안은 델타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아직까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12일(현지시각)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사례와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33%,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전염세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것이라며 수주 내로 감염 확산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감염 규모의 대부분은 주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돼 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자 수의 90% 가량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종인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비교적 저조하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관측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델타를 제치고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월렌스키 국장에 따르면 최근 몇주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이 아니라 기존에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이 증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향후 수주 동안은 델타 변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아직까지는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