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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부의장 지명자, “인플레 억제 위해 뭐든지 할 것”

조세일보 | 송현지 기자 2022.01.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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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연준 목표 2%까지 끌어내릴 것

기준금리, 3월 인상 예정...테이퍼링 종료 후 강력한 인플레 대책 시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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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준 부의장 지명자 <사진 LA Times>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지명자 레이얼 브레이너드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브레이너드는 13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 인사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우리의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을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주 강력한 인플레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의 물가를 잡기 위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많은 관심이 모아진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조기 종료등 긴축정책의 향방에 대해서는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상은 이루어질 것”이고 “테이퍼링 축소 후에 우리가 준비한 인플레 대응책으로 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레이너드의 발언은 지난 5일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의 내용과 같은 입장이다. FOMC 회의록에는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과 3월로 테이퍼링을 앞당겨 종료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도 올해 안에 이뤄지는 등 매파적인 긴축정책을 시사했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금리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안정보다 성장에 무게를 둔 인물이었다. 그러나 연준 부의장 인사청문회에서의 발언은 연준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양새다.

외신들도 “고금리보다 고용창출을 위한 저금리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시행해 온 비둘기파 브레이너드의 매파적 발언은 꽤 의미있는 행보”라고 보도했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그녀는 2014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연준 이사로 임명됐으며 당시 찬성 61표, 반대 31표로 인준을 통과했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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