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고강도 거리두기에…정부, 두 달째 '내수 우려' 진단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2022.01.14 10:0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조세일보
◆…정부가 공식 경기진단 보고서인 '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거리두기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방역 지침이 강화된데 따라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면서도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된 가운데 공급망 차질·인플레 확대 등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해 11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달보다 3.2% 증가했다. 광공업(5.1%), 서비스업(2.0%), 건설업(2.4%), 공공행정(5.5%)이 모두 늘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전달보다 10.9%, 2.4%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11월 기준)는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앞으로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11월)는 전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수출도 호조세를 지속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8.3% 증가한 60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77만3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3.5%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소비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월 소매 판매는 비내구재 증가(0.4%)에도 불구하고, 내구재(-3.2%)·준내구재(-5.7%) 감소에 따라 전달보다 1.9% 줄었다. 12월 소매판매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03.9를 기록하면서 11월보다 3.7포인트 떨어졌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대응 하에 피해지원·경기회복 뒷받침에 만전을 기하면서 선제적 생활물가 관리 등 민생안정·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2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