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경력증명서 온라인 발급

대학생 신불자 피해 없도록 제도적 뒷받침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중소기업에는 인센티브 부여

경력증명서 온라인 발급시스템 구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복소복(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이행 공약으로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학자금 상환 제도와 생활비 대출 한도액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출발에 설레어야 할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안타깝게도 등록금 걱정이 앞선다"며 청년들이 꿈의 실현을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 후보와 민주당이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그동안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 개선을 위해 성적 요건을 폐지하는 등 꾸준히 애써왔지만, 연간 최대 20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은 여전히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마저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경제적 문제로 인해 학업에 전념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하며 "대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청년들을 위한 소확행 공약을 통해 학부생이라면 부모님의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원생까지도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에 있어서도 본인은 물론 부양가족이 사고를 당한 경우까지 확대 적용해, 생활비 대출 한도액도 500만 원까지 늘리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이어 "대학을 마치고 사회의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을 위해서는 면접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공공부문부터 면접 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직활동에 필수적인 경력증명서의 손쉬운 발급을 위해 온라인 발급시스템도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발목잡히지 않고 꿈의 실현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청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이행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