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무법인 백현 제공
법무법인 백현이 '경찰 초기 수사 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동일 사건에 대해 검찰단계에서 중복 조사가 사라지게 돼 경찰 단계에서의 조사가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대응팀이 마련됐다.
백현측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과 검찰에서 받은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동일해지면서 그간 문제가 됐던 중복 조사가 사라지고 경찰 조사 한 번으로 조사가 마무리된다"면서 "모든 고소·고발사건도 경찰 단계에서 혐의가 없을 경우 경찰에서 바로 수사를 종결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됨에 따라 경찰 단계에서 받는 변호인 조력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찰 초기 수사단계에서는 수사의 목표, 대상, 범위, 추가 수사 및 확대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 고려와 맞춤형 방어전략 수립 등이 요구된다.
백현은 경찰에서 강력·지능·금융사건 등을 다뤘던 김청수 대표 변호사를 중심으로 변호사,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으로 이번 대응팀을 구성했으며 갑작스러운 압수수색 시 현장에 바로 변호인을 투입·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할 방침이다.
백현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인력과 디지털포렌식이 접목된 첨단 과학 변론을 바탕으로 방어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사건에서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경찰 초기수사단계에서부터 맞춤형 대응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