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시설 다양화 트렌드…'더샵 청주그리니티' 공급 예정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선택 주요인으로 꼽히는 분위기다. 주거지에서 취미·여가 활동을 모두 해결하는 것이 대세가 됨에 따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정도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GX룸, 독서실, 도서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최근에는 골프가 젊은층의 관심을 끌면서 골프 연습장이 주요 커뮤니티 시설로 평가받는데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5곳에 실내골프장이 계획됐다.

커뮤니티시설이 단지의 트레이드마크로 부상해 아파트 전체 가치 상승을 이끄는 효과도 기대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시세가 높은 아파트는 입지도 좋지만 우수한 커뮤니티가 아파트 차별화에 기여해 집값이 올라간 측면도 있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이 부동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더샵 청주그리니티'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170㎡, 전체 1191가구 규모다. 85㎡ 초과 중대형 타입 비중이 42.4% 수준이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 구성의 스포츠존, 독서실·멀티룸·북카페 등의 에듀존, 게스트하우스·시니어하우스·키즈하우스 등의 퍼블릭존이 계획됐으며 물놀이터(어린이놀이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설 충북 청주는 인구가 약 84만명 수준이지만 신규 입주 아파트는 최근 3년(2019~2021년) 동안 약 1만 8000가구에 불과하고 2024년까지 입주 예정 단지도 1만가구 수준인 만큼 새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희소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축구장 약 40배 규모 구룡공원(약 28만㎡)이 단지와 인접한다. 향후 구룡공원 2구역까지 개발(계획)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2배 수준인 청주 최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1순환로, 서부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단지와 가깝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