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청장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현재 환율이 950원으로 예산편성을 할 때 전제로 한 환율보다 60원가량 떨어졌다"며 "작년에도 당초 목표보다 1조4000억원이 모자랐는데 올해도 관세 수입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청장은 "환율 부분이 많이 떨어졌지만 다행히 할당관세품목과 감면이 축소돼 실효관세율이 2.21%에서 2.26%로 올라갔으며 연말에는 2.30%까지 가지 않겠냐고 본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올해 관세 세입예산 6조5026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청장은 또 "올해 1/4분기 세입이 전년 동기 대비 24%늘어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