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랜드포스
대만의 IT 전문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는 2022년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PC OEM의 PCIe3.0 제품 주문 증가의 영향으로 이전 4분기 대비 10~15% 하락에서 8-13% 하락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류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낸드플래시(NAND Flash) 제품의 조기 수령을 위해 움직임에 따라 계약 가격의 하락 폭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하겠지만 시안 봉쇄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 공급초과 문제는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시안의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제품을, 마이크론은 D램 칩의 테스트와 패키징 및 D램 모듈 조립을 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은 인력과 운영능력 면에서 정상 수준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소한 사고에도 급격한 움직임을 보여 온 반도체 시장이 생산시설의 일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현물 가격에 변동이 거의 없는 것은 구매자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재고를 보유하고 가격 상승을 우려해 주문을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현물 가격의 전반적인 하락세는 다소 진정되었지만, 현물 구매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면서 적극적인 주문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거래량은 상당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부분적으로 클라이언트 SSD와 UFS의 경우 주요 수요처인 크롬북 수요는 감소했지만, 부품 격차가 해소되면서 전반적인 생산상황이 개선되고 상업용 노트북 수요 증가로 인해 전체 노트북 출하량에 야간의 상승 모멘텀을 제공, 가격 하락 폭은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PCIe 4.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인텔의 최신 엘더 레이크(Alder Lake) CPU 출하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특정 PC OEM은 1분기 PC 출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CIe 3.0 SSD 주문을 늘리고 있는 것도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달리 SSD 공급업체는 이미 PCIe 4.0 SSD 공급을 위한 소재를 늘림으로써 PCIe 3.0 SSD의 공급과 수요 사이에 간극이 생겼다. 따라서 1분기 클라이언트 SSD 가격 하락 폭을 전 분기 대비 이전 5~10%에서 3~8%로 조정됐다.
UFS 제품의 계약 가격도 이전 8~13% 하락에서 5~10% 하락으로 상향했다.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 협상에 나설 적극적인 움직임도 없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PC OEM의 재고수준이 하락한 까닭이다.
끝으로 서버용 SSD와 낸드플래시 웨이퍼 고정가격은 종전 전망치인 전분기 대비 각각 3~8% 하락, 10~15%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