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8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1조1872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수수료 수입 증가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 손익, 대형 기업공개(IPO)딜 수행, 해외법인 수익 기여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통주 300원, 1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의 현금배당을 하고 자사주 2000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22억원으로 작년에 약속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을 넘는 수준이다. 자사주 1000만주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