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위해 KB증권 계좌 개설한 고객 101만명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KB증권 고객 중 74%는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에 참여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번에 공모주 청약을 처음 신청한 고객이 157만명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KB증권 개인고객 수는 213만명으로 전체 주관사 청약 참여 고객의 48%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 청약 고객 중 약 101만명은 이번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 KB증권에 계좌를 개설했다. 신규고객 101만명 중 청약 최소 증거금 150만원으로 청약한 고객은 약 79만명으로 신규고객의 7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청약 참여 고객은 3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대(23%), 40대(20%) 순으로 나타났다. MTS 등 증권사 모바일 매체를 활용한 청약 고객은 전체 청약 고객의 98%를 기록했다.
청약 신청 주식 수 기준으로는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으로 많이 신청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주식 호황에 따라 공모주 청약 참여가 점차 증가하며 주식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신규 고객이 최소 청약을 위해 다수 유입된 만큼 앞으로도 공모주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