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지급 분기배당금 포함, 주당 1960원 배당 결정
- 이자이익 9조535억, 비이자이익 3조6381억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별 손익 현황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2021년 경영실적’을 이같이 발표하고 기 지급된 분기배당금 560원을 포함, 주당 1960원(배당성향 25.6%)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작년 한 해 이자이익으로 9조535억원(전년비 11.0% 증가)을 벌어들였다. 또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3조6381억원(7.7% 증가)을 올렸다.
지출면에서는 인건비 3조7827억원(12.9% 증가) 등 판매관리비가 5조7431억원(10.2%)에 달했다. 경영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5.3%를 기록해 전년의 45.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9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3%나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에 코로나관련 충당금을 추가적립했던데 따른 기저효과 덕분이다.
작년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6,1%, 보동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3.0%를 기록, 대출 성장에 따른 위험가중자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신한은행 실적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9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이익이 NIM(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전년비 11.5%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관련 이익 감소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작년말 원화 대출금은 271조1000억원, 원화 예수금은 281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말보다 9.0%, 8.3% 성장했다.
◇신한카드 실적
신한카드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6750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신용카드 취급액은 200조8000억원으로 7.5% 증가하면서 2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정부의 재정 확대와 민간 소비 증가, 온라인 결제시장의 성장 영향이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작년 당기 순이익은 3208억원으로 전년비 107.3% 늘어났다. 이는 증권수탁수수료와 IB관련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391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3% 감소했다. 자산운용 면에서 이자 및 배당수익은 증가했으나 사고보험금 증가에 따라 사업비차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작년말 기준 RBC비율은 285%로 보험업권 내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된 자본여력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