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플레이스-부산화랑협회, '디지털 보증서 발행' 업무협약

NFT(대체불가능토큰) 아트(미술품) 거래 플랫폼 기업 닉플레이스가 지난 3일 부산화랑협회와 '디지털 보증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4월 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2022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의 디지털 보증서 발행, NFT 특별전, 조직운영위원장 위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BAMA 행사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리는 '2022 BAMA PREVIEW'에서 25개 갤러리가 프리뷰 전시에 나선다. 닉플레이스는 NFT 특별전 프리뷰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 협약을 맺은 디지털 보증서는 NFT를 구성하는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발행된다. 작품의 소유권과 정보를 담아 발행한 NFT 디지털 보증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닉플레이스의 설명이다.

김태현 닉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투명한 블록체인 기법을 도입한 거래 플랫폼으로서 국내 미술 시장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며 "NFT를 통해 국내 미술시장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연례 주요 행사인 BAMA를 앞두고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 깊다"면서 "건강한 미술 생태계 육성과 미술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