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제분야 대국민 인식 여론조사(4차)
'LTV(주택담보인정비율) 80~90%까지 완화' 공약 인식 조사 결과
긍정 72.8%, 부정 27.2%...긍정 응답 45.6%P 차로 더 높아
'매우 긍정' 19.8%, '긍정' 53%...'매우 부정적' 5%, '부정' 22.2%
공약 실현 가능성 '높다' 49.8%, '낮다' 50.2%
'LTV(주택담보인정비율) 80~90%까지 완화' 공약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8%가 긍정적, 27.2%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 공약이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과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팽팽히 맞섰다.
조세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69세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대국민의식 4차 여론조사에서 '청년·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자에 한해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80~90%까지 완화하는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이같은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긍정' 19.8%, '긍정적인 편' 53%로 나타났고, '매우 부정적' 5%, '부정적인 편' 22.2%로 나타났다.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45.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긍정적' 인식은 전 계층에서 골고루 높게 나타났다. 연령·지역·직업·지지정당별로 보면 '긍정적' 인식은 30대 이하와 60대, 자영업자, 학생, 정의당 지지층에서 70%대를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40·50대, 대구·경북, 주부, 무당층, 이념성향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인식이 60%대를 기록하며 '부정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80~90%까지 완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9.8%, '낮다'는 응답은 50.2%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공약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6.4%, '높은 편이다' 43.4%로 나타났고, '매우 낮다'는 10.2%, '낮은 편이다'는 40%로 나타났다.
공약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남자, 30대, 화이트칼라, 이념성향 진보층, 경제적 상위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지역·직업별로 보면 '높다'는 응답은 30대(57%), 50대(51.4%), 60대(51%)에서, 경기·인천(51.2%)과 대전·세종·충청(50.4%)과 부산·울산·경남(51.3%), 화이트칼라(56.5%)와 농림수산업(57.8%)에서 과반을 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58.8%), 국민의힘(56.6%), 정의당(66.5%)에서 긍정 응답이 50%대 이상을 기록했고, 국민의당은 48.3%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2년 1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맞춰 무작위로 추출된 패널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이메일 조사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조세일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33명
- 조사기간 : 2022년 2월 11일~14일
-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조사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2년 2월 기준 약 154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0%p
- 응답률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