⑧대통령 2집무실 세종시 이전 - ‘긍정’ 52.6% vs ‘부정’ 47.4%

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제분야 대국민 인식 여론조사(4차)

공약 실현가능성... ‘낮다’ 66.5% vs ‘높다’ 33.5%

​이번 대선에서 제시된 '국회 및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52.6%가 '긍정적', 47.4%는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이전 공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국회·대통령 2집무실이 세종시로 이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세종시로의 이전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낮다'라는 응답이 66.5%(매우 낮다 19.0% + 낮은 편 47.5%)로 '높다'라는 응답 33.5%(매우 높다 4.1% + 높은 편 29.4%)보다 33%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조세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국의 만18~69세의 남·여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통령선거 대국민의식 여론조사(4차)에서 '국회 및 대통령 2집무실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성별로 보면 '긍정적' 인식은 남성이 54.4%(매우 긍정 14.6%+긍정적인 편 39.8%)였고, 여성의 경우 50.8%(매우 긍정 8.6%+긍정적인 편 42.3%)로 남성이 3.6%포인트 높게 나왔다.

'부정적' 인식은 남성이 45.6%(매우 부정 12.4%+부정적인 편 33.2%)이었고, 여성은 49.2%(매우 부정 8.6%+부정적인 편 40.6%)로 여성이 3.6%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긍정적'이라는 인식은 5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8세~29세(긍정 52.5% vs 부정 47.5%), 30대(55.3% vs 44.7%), 40대(51.2% vs 48.8%), 50대(55.1% vs 44.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인식은 60대(긍정 48.8% vs 부정 51.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적' 인식은 대전/세종/충청 거주자(긍정 78.2% vs 부정 21.8%), 광주/전라(63.3% vs 36.7%), 부산/울산/경남(59.8% vs 40.2%)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인식은 서울(긍정 46.9% vs 부정 53.1%), 경기/인천(45.5% vs 54.5%), 강원/제주(28.7% vs 71.3%)에서 높게 집계됐다. 대구/경북(긍정 48.9% vs 부정 51.1%)은 긍·부정이 팽팽했다. ◆ 실현 가능성, '낮다' 66.5% vs '높다' 33.5%... 격차 33%p

'국회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이전' 실현 가능성 물음에는 '낮다' 응답은 66.5%(매우 낮다 19.0% + 낮은 편 47.5%)로 '높다' 응답 33.5%(매우 높다 4.1% + 높은 편 29.4%)보다 33%포인트 더 높게 집계돼 실현 가능성을 매우 낮게 평가했다.

성별로 보면 '낮다' 인식은 남성이 64.5%(매우 20.2%+낮은 편 44.3%)였고, 여성의 경우 68.6%(매우 17.8%+낮은 편 50.7%)로 여성이 오차범위 내 다소 높게(4.1%포인트) 나왔다. 반면 '높다'는 반응은 남성이 35.5%(매우 5.9%+높은 편 29.7%)이었고, 여성은 31.4%(매우 2.4%+높은 편 29.1%)로 역시 남성이 오차범위 내 다소 높게(4.1%포인트) 나왔다.

연령별로는 '낮다'는 인식이 '높다'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8세~29세(낮다 64.3% vs 높다 35.7%), 30대(67.9% vs 32.1%), 40대(66.3% vs 33.7%) ,50대(66.1% vs 33.9%), 60대(68.2% vs 3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낮다'는 인식은 강원/제주 거주자(낮다 79.9% vs 높다 20.1%), 서울(74.9% vs 25.1%), 대구/경북(70.5% vs 29.5%), 경기/인천(69.1% vs 30.9%), 광주/전라(59.8% vs 40.2%), 부산/울산/경남(59.4% vs 40.6%)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전 대상 지역인 세종시가 있는 대전/세종/충청(낮다 50.1% vs 높다 49.9%)에서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인구구성비에 맞춰 무작위로 추출된 패널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이메일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조세일보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대상 : 전국 만 18~69세 남녀 1,033명
- 조사기간 : 2022년 2월 11일~14일
- 조사방법 :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조사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피조사자 선정방법 : 2022년 2월 기준 약 154만명의 조사기관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0%p
- 응답률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