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청년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위한 MOU
2027년까지 1000명의 SW인재 양성 목표
신세계아이앤씨는 23일 부산시청에서 ‘청년교육기관 부산지역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아이앤씨와 부산시는 부산지역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센터를 설립한다. 부산지역 내 취업 연계 컨설팅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소재 기업 대상 IT 인재 채용 소요 조사를 바탕으로 한 실무 맞춤형 클라우드, AI 등 유통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리테일테크 특화 과정’ 2가지로 구성할 예정이다.
‘SSG EDU’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교육서비스플랫폼으로 진단, 컨설팅부터 이러닝 콘텐츠 및 오프라인 집합교육과정 개발, 다양한 학습방법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원격훈련기관으로서 3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 대상은 만 34세 이하 취업 준비생 중 SW개발 기초인 온라인 논리력 테스트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6개월간 800시간의 SW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6개월간 이러닝 상시 학습 및 자기소개서, IT 포트폴리오 작성 요령, 면접 교육 등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으로 취업 연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 대상 부산지역 기업은 물론 신세계 협력사와 잡(Job) 매칭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양측은 오는 7월 부산시 내 교육 시설을 개소하고 1기 과정 운영을 시작해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 전문성 및 교육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만드는 청년 SW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수도권 중심의 개발자 편중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