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C인사이츠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회사 IC인사이츠(IC insights)는 2021년 반도체 업계의 자본적 지출이 36% 급증한 데 이어 2022년에는 24%가 늘어나며 불과 3년 전인 2019년에 비해 86% 증가한 190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자본적 지출이 10% 이상만 증가해도 1993년~1995년에 이어 3년 동안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는 두 번째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많은 공급망이 축소되거나 멈추면서 전자산업은 현재의 수요반등에 대비하지 못한 채 방치되다시피 했지만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반도체 파운드리 100%를 포함, 대부분 전자산업계의 가동률은 90%를 훨씬 넘었다.
이러한 높은 가동률과 계속되는 높은 수요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와 올해의 총 반도체 자본지출은 3,4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상위 13개 사의 평균 지출 증가율은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CAPEX 상위 13개사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606억 달러를 지출, 2020년보다 62%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91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상위 13개 사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 업체는 제외됐고, 순수 파운드리 업체인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는 포함돼 있어 전체 반도체 업계의 CAPEX는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