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화제, "안철수의 찬밥 될 모습 벌써(?)"
◆…(사진 = 트위터 화면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윤 후보의 태도에 대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두 후보의 단일화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방송 영상을 게재했는데, 발표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는 윤 후보의 모습과 '이거 필요 없으세요?'라고 말하며 발표문을 건네려는 안 후보의 모습을 올렸다.
트윗 글은 "'이거 필요 없으세요?' 발표 끝나자 마자 합의문 안가져가는 윤석열에게 안철수가 던진 한마디…, 앞으로 찬밥이 될 모습을 벌써.."라는 의미심장한 해설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공동선언문 낭독을 끝낸 윤 후보가 안 후보와 손을 잡고 만세 포즈를 취한 뒤 취재진들에게 인사하고, 그 뒤 곧바로 돌아 나가는 모습과 함께 안철수 후보가 발표문을 건네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 트윗은 이날 하루 종일 화제가 되면서 각종 유튜버들의 언급으로 더욱 유명세를 치렀다.
누리꾼들은 댓글도 다양했다. "인사도 안하고 가는 거냐", "아무리 바빠도 합의문은 챙겼어야지" 등의 비판 댓글과 함께 "일정이 빠듯해서 그런 거다" 등의 옹호하는 글도 올라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안 후보는 후보 사퇴서를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결렬 선언 후 완주 의사를 강하게 밝힌 안 후보의 갑작스런 후보 사퇴와 단일화 선언에 대해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불만과 탈당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두 후보는 공동 선언문에서 "미래 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