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7.8%로 초경합을 보이며 2위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차이는 0.6%P로 그야말로 피말리는 초박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제20대 대선 전국 투표율은 오후 6시 현재 75.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제19대 대선과 비교해 3%P 높은 수치다.
출구조사는 지난 2002년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에서는 100%의 당선자 적중률을 보여왔다.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7시30분 결과를 공개했다.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3사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3곳의 조사기관(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에 출구조사를 의뢰했다.
출구조사 방식은 1480명의 조사원이 전국 330개 투표소에 파견돼 8만5000명의 유권자를 5명 간격으로 조사한다. 예상 응답률은 80%~8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0.8% 포인트다.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 처음 도입된 출구조사는 지금까지 그 결과가 100% 적중했다.
그러나 이번 출구조사는 초경합을 보이면서 예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출구조사에서는 노무현 후보 48.2~49.1%, 이회창 후보 46.7~46.9%의 득표율이 예측됐고, 실제 노무현 후보가 48.9% 득표로 당선됐다.
2007년 제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와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이 26.0%, 50.3%로 예측됐고, 실제 26.1%, 48.7%의 결과가 나왔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1%, 48.9%로 예측됐고, 개표 결과 51.6%, 48%가 나왔다.
2017년 제19대 대선 때도 출구조사 때 문재인 후보 41.4%, 홍준표 후보 23.3%, 안철수 후보 21.8%로 예측됐고, 개표 후 문 후보 41.1%, 홍 후보 24%, 안 후보 21.4%의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번 20대 대선의 경우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출구조사의 경우 본 투표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참여자의 데이터와 투표 전 진행됐던 여론조사의 추이를 같이 반영해 보정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