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식량 등 물가 상승과 인플레로 서방이 굴복할 것'
'러는 경제적 이익 때문에 주권과 영토 타협하는 국가 아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10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서방이 부과한 경제 제재는 원자재･식량 등 물가 상승으로 서방에 피해가 돌아갈 것이고, 러시아는 이를 딛고 더욱 부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당시 특수군사작전이라 주장했던 것에 대해 러시아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하며 러시아는 눈앞의 경제적 이익 때문에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를 타협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 국무회의에서 "어차피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언제나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러시아는 이를 항상 극복해 왔으며 이번에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은 결국 러시아의 독립과, 자급자족, 주권의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그가 서방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방과의 경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시키기 위한 것이라 평가했다.
더욱이 푸틴 대통령은 유럽에 세번째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비록 미국의 원유 수입 중단 등 대규모 경제 제재를 직면한 상태이지만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등 기존의 계약 관계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물가와 인플레이션이 전례 없던 수준만큼 상승하게 만들었다"며 "러시아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게 물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통신, 의료, 농업, 전자, 기술 등 산업 제반 분야의 상품들을 2022년 말까지 수출을 중단하겠다 밝힌 상태다.
<로이터 제공>
그러면서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당시 특수군사작전이라 주장했던 것에 대해 러시아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하며 러시아는 눈앞의 경제적 이익 때문에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를 타협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러시아 국무회의에서 "어차피 서방의 러시아 경제 제재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언제나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러시아는 이를 항상 극복해 왔으며 이번에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은 결국 러시아의 독립과, 자급자족, 주권의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그가 서방의 대(對) 러시아 경제 제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서방과의 경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시키기 위한 것이라 평가했다.
더욱이 푸틴 대통령은 유럽에 세번째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비록 미국의 원유 수입 중단 등 대규모 경제 제재를 직면한 상태이지만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등 기존의 계약 관계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물가와 인플레이션이 전례 없던 수준만큼 상승하게 만들었다"며 "러시아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게 물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통신, 의료, 농업, 전자, 기술 등 산업 제반 분야의 상품들을 2022년 말까지 수출을 중단하겠다 밝힌 상태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