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80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3조95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3700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올해 1월에 이어 순매도,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의 순투자를 유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724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190억원을 순매도, 코스닥에서 9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1월 28.2%에서 2월 28.0%로 0.2%p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93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4%를 보유했다. 유럽(222조3000억원), 아시아(101조3000억원), 중동(24조8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2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477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9500억원을 순투자했다. 2월말 보유잔액은 22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02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6.0%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68조6000억원), 미주(20조5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3조8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에서 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2월말 현재 국채 172조5000억원, 특수채 49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