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참관 후, "청소년 교육현장 도입, 확산 필요"
◆…하윤수 부산교육감선거 중도보수 예비후보가 14일 동래향교를 방문해 김영만 전교의 안내에 따라 향교가 운영 중인 행교 스테이 등을 참관하고, 학교 현장과의 매칭 방법 등을 논의했다.[사진=하윤수 부산교육감선거 예비후보 캠프 제공]
하 전 총장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해 있는 동래향교를 방문, 김영만 전교(典校)의 안내에 따라 동래 향교가 운영 중인 향교 스테이, 인성 및 전통 예절교실, 찾아가는 청소년 예절교실, 다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듣고, 참관했다.
하 전 총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가 빈도수 뿐만아니라 흉·포악 해지고 있다”며, “학교 차원에서 예방적으로 인성교육의 강화를 통해 긍정적 선순환 방식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문명의 이기가 학생들을 더욱 개인화, 파편화 함으로써 인성을 더욱 메마르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630년의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는 동래향교의 전통 예절교육이야 말로, 부산 인성교육의 역사이자 산증으로 학교교육프로그램에 적극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 전교도 “부산 지역의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적 교육기관의 인·의·예·충 교육 그 차제가 선조들의 개인,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를 연결하는 인성의 철학이 녹아 있다”며, “부산 교육차원에서 동래향교의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산해 주길 희망한다”는 기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