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의안 상정에 앞서 DX 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DS 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CE부문과 IM부문으로 나눠져 있던 세트사업을 통합하여 DX(Device eXperience)부문을 새롭게 출범시켰으며 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시너지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제품의 개발, 구매,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갤럭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방향과 관련 DX 부문은 멀티 디바이스 기반 고객 경험 혁신과 프리미엄 영역에서 리더십 강화 및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등 세 가지 방향에서의 전략을 공개했다.
먼저 DX 기반 차별화 전략은 한 해 판매되는 5억대 규모의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돼 있으며 고객들이 어떤 디바이스를 쓰더라도 동일한 경험을 느끼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멀티 디바이스 사용 경험 제고에 요구되는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들과 외부의 기기들을 연결하고 Matter,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등 글로벌 에코시스템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 프리미엄 영역에서 리더십 공고화 전략으로 MX사업은 주력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갤럭시 S22는 성능 혁신을 강화해 모바일 경험을 확장하고 폴더블은 더 많은 사용자가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주력제품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도 스크린 혁신을 가속화, 마이크로LED, Neo QLED TV, The Wall, 더 프리스타일과 스마트 게임 모니터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크린을 통해 스크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사업을 모든 제품군으로 브랜드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 라인 등 새로운 제품군을 도입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해외 출시를 본격화,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증설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북미, 일본, 인도 등 해외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5G 핵심 칩 탑재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미래 성장 모멘텀 강화와 관련, 삼성전자는 우선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닷컴의 편리성과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의 연계를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여러 세대와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정 불안정, 팬데믹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대이자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 고객, 라이프스타일이 부상하는 전환의 시대라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심화라는 위기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기업들의 IT 투자 지속이라는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9% 성장해 최초로 6000억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DS 부문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는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신규 응용처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메모리 솔루션 공급자로서 차별화를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상반기에 차세대 GAA(Gate All Around) 공정 양산으로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공정 안정화와 생산 확대로 공급능력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AI 등 주요 성장 응용처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보급형 5G SoC 라인업을 강화하고 이미지센서의 미세픽셀 기술 리더십을 지속하면서 보급형 모바일 제품에도 제품 공급을 확대해 센서 사업 일류화 기반을 구축한다. 또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운영 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하이엔드 중심의 IT/TV 시장 성장에 발맞춰 IT, 게임, 자동차 등에서 OLED 디스플레이 응용처를 다변화하고 QD디스플레이를 프리미엄 TV/모니터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