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김명환 CTO(왼쪽부터), 최병준 국내사업부문 대표, 이종선 플랫폼 실장, 유정범 총괄대표, 김형설 부사장, 이지훈 기획조정 실장, 한장희 CFO.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는 메쉬코리아 임직원과 파트너사,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총괄대표는 "곤지암 FC는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유통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얼 데이터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현장"이라며 "고객사의 소중한 자원과 재화가 모두 정보 값을 담게 되고 모든 값들이 투명하게 데이터베이스화 돼 상시적으로 예측 가능해져 부릉의 고객사들은 예측제조, 예측유통, 예측물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한 곤지암센터는 모두 5300평 규모로 냉장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 등을 갖췄다. 인근에는 곤지암 IC가 위치하며 기존 김포·남양주 FC와 연동돼 전국 각 지역 대상 주 7일, 익일·새벽배송 수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품 보관과 최종 배송까지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한 IT 솔루션도 제공된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반기마다 4배 이상 새벽배송 부문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일 평균 물동량 1만건 이상을 기록 중으로 주문 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이 완료되는 정시 배송 비율이 99% 이상"이라면서 "새벽배송 화주사만 34곳으로 최근 지마켓글로벌과 함께 G마켓, 옥션의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을 독점 수행하는 등 새벽배송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네이버에서 구축한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49만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풀필먼트를 아우르는 부릉의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풀필먼트센터를 비롯한 물류거점을 전국 권역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부릉의 풀필먼트센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축됐지만 대형 화주사와 긴밀히 논의함으로써 수도권 외의 지역에도 물류거점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서비스 권역을 점진적으로 넓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