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제만랩
2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부동산R114의 분양계획물량을 조사한 결과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이 4만 8545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아파트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계획물량은 3만 7002가로 1분기 물량인 3만 6550가구보다 약 450가구 많다. 1분기 전국 대비 지방 일반분양 물량 비중은 41.1%로 수도권에 집중된 반면 2분기는 6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5대광역시에서의 분양물량이 전체 43.6% 비중인 1만 6134가구가 계획됐다. 이를 제외하면 경북 지역이 5791가구, 충남 4201가구, 충북 3271가구, 강원 2460가구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다음달에는 1만 2553가구가 전북 군산, 경북 포항, 강원 원주 등의 지역에서 일반분양에 나선다. 주요 분양 단지로 한라와 KD가 전북 군산시 일원에서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전체 87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군산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선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동, 2994가구 규모로 분양이 계획됐다. 강원 원주시 원동에서는 두산위브가 분양을 계획 중으로 지난해 6월 두산건설이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충북 주덕읍 일대에선 대우건설의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8개동,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40실) 등 모두 1169가구 규모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공약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점쳐져 신규 부동산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