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겸 사내이사였던 이 행장은 우리은행으로 옮겨가며 이사회를 떠나야 했지만,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도 그룹 전반의 경영 관련 논의에 참여하게 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분야 전문가인 송수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가 선임됐다.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등 기존 사외이사 4명은 연임됐다.
이날 주총에선 중간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명시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도 확정됐다. 지난해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를 정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공시한 2021년 주당 배당금 900원(중간배당 포함)도 이날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