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침공으로 인해 세계식량계획 중단 위기 놓여
안보리 회의에서 사태 심각성 경고한 UNWFP 사무총장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가 29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WFP가 지원하는 전세계 1억2500만명 인구가 식량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WFP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역내 무고한 시민들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례 없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산하기관으로서 세계 식량 구호 활동을 펼치는 WFP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총 식품구입량의 절반을 구매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WFP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WFP의 전반적인 운영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곡식 수입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화학 비료의 주생산지인 러시아와 벨라루스도 서방의 제재를 맞게된 까닭에 상황은 더욱 악화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WFP 사무총장은 "농작물에 비료를 뿌리지 않으면 수확량이 최소 50% 줄어들게 된다"며 "수개월 내로 가장 끔직한 재앙이 될 사건 중 하나를 목격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FP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급격히 상승한 국제 유가와 운송비로 인해 예멘과 같은 일부 지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전세계는 (사태로 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며 "그나마 WFP가 희망하는 것은 배고픈 아이들의 음식이라도 모아 굶주린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WFP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역내 무고한 시민들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례 없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산하기관으로서 세계 식량 구호 활동을 펼치는 WFP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총 식품구입량의 절반을 구매해오고 있다.
그러면서 WFP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WFP의 전반적인 운영을 황폐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곡식 수입이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화학 비료의 주생산지인 러시아와 벨라루스도 서방의 제재를 맞게된 까닭에 상황은 더욱 악화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WFP 사무총장은 "농작물에 비료를 뿌리지 않으면 수확량이 최소 50% 줄어들게 된다"며 "수개월 내로 가장 끔직한 재앙이 될 사건 중 하나를 목격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FP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급격히 상승한 국제 유가와 운송비로 인해 예멘과 같은 일부 지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전세계는 (사태로 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며 "그나마 WFP가 희망하는 것은 배고픈 아이들의 음식이라도 모아 굶주린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