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먼플러스는 "타이칸 메인넷은 기존 휴페이엑스 메인넷과 확장성 문제 개선, 결제 처리 속도 향상, 안정성 강화 등의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더리움 체인, 크로스체인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더리움 플랫폼 인프라 사용이 가능하고 기존 메인넷 대비 30% 정도 성능이 향상된 결제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타이칸은 텐더민트 기반 권위 증명(Proof of Authority, POA) 이더리움 가상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 체인으로 BSC, HECO, Chain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체 모듈이 추가됐다.
더휴먼플러스는 타이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파이(DeFi) 서비스와 NFT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서비스가 지닌 영향력에 상호 연계를 통한 휴페이엑스만의 혁신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휴페이엑스 김민준 상무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디지털아트뿐 아니라 전통적 경제모델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힘든 품목, 부동산 등 소액자산으로 투자하기 힘들었던 상품 등 넓은 범위의 거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상자산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금융권 파트너십도 이미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휴페이엑스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미 실물경제, 가상자산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기술이 상당 부분 개발돼 있는 수준"이라며 "플랫폼이 실질적 가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 분산화 기술을 통해 인증, 정보보안 등 각종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