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미아' 내주 청약

서울 강북구 미아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무순위 청약이 평균 698.3대 1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진행된 이 단지 1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만 2569명이 몰려 이 같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전용면적 42㎡가 218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로 집계됐다.

무순위 청약이라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서울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1순위 자격이 없거나 가점이 부족한 젊은 세대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미아 지역에서 '한화 포레나 미아'가 분양된다. 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단지는 전용 39~84㎡, 전체 49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임대 73가구를 제외한 4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314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84㎡A타입 평균가 기준으로 약 11억 2000만원 수준이다.

계약금은 공급가액의 10%로 책정됐고 9억 이하는 중도금 40% 대출을 확정했다. 9억원 초과 타입은 시행위탁자 알선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 계획됐으며 의무거주 조건이 없다.

이밖에 영등포구, 구로구 등에서 당첨자 계약을 진행중인 아파트 중 일부 무순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다음달에는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센트레빌 파크프레스티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6~84㎡, 75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노지영 더피알 이사는 "서울 새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공급되고 희소성 때문에 입주 후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