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소폭 상승... '잘할 것' 48.8% vs '못할 것' 47.6%-조세일보모바일

尹 국정수행 전망, 긍정 48.8% vs 부정 47.6%

긍정 평가, 당선 후 52.7%→49.2%→46.0% 하락하다 3주 만 반등

文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긍정 44.8% vs 부정 52%

정당지지율, 민주당 1.5%P 줄어 41.2%... 국민의힘 0.4%P 올라 40.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여론조사. <사진=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소폭 올라 48.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득표율(48.56%)을 회복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50% 미만으로 대통령 직선제 이후 조사된 역대 대통령 국정 수행 기대감 중 최저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3월 5주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잘 할 것이다'고 답한 긍정적 전망은 지난 조사 대비 2.8%P(포인트) 상승한 48.8%(매우 잘할 것 29.9%, 대체로 잘할 것 18.8%)로 집계됐다.

'잘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답한 응답률은 47.6%(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5.0%,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2.6%P)로 지난 주보다 2.0%P 낮아졌다.

긍정적 전망은 당선 직후인 3월 2주 52.7%에서 49.2%(3월3주)→46.0%(3월4주) 등 2주 연속 하락하다 3주 만에 다시 올랐다. 부정적 전망은 45.6%(3월3주)→49.6%(3월4주)로 4.0%P 상승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하락했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 일간 변화 <사진=리얼미터 제공>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의 차이는 1.2%P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0.8%P 감소한 3.6%다.

긍정적 전망은 부산·경남(8.4%P↑)과 정의당 지지층(16.8%P↑), 농림어업(13.8%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3.5%P↑), 호남(2.4%P↑), 남성(3.3%P↑), 여성(2.2%P↑), 20대(5.6%P↑), 70대 이상(4.4%P↑), 40대(4.3%P↑), 60대(3.3%P↑), 진보층(3.7%P↑), 중도층(3.5%P↑), 자영업(5.0%P↑), 사무·관리·전문직(4.7%P↑)에서도 긍정적 전망의 답변 비율이 상승했다.

부정적 전망은 호남(2.2%P↑), 무당층(11.5%P↑), 학생(2.3%P↑), 가정주부(6.8%P↑)에서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제공>

임기를 한 달여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여전히 40%대 중반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수행평가는 긍정 44.8%(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8.3%), 부정 52.0%(매우 잘못함 38.8%,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5%P 증가한 3.2%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46.7%)보다 1.9%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0.7%에서 52.0%로 1.3%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는 국정지지율이 50%롤 넘었고, 20대(18~29세)에서는 41.4%로, 부정평가(54.5%)가 더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26.6%로 국정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또 긍정 평가는 호남(3.9%P↑), 무당층(3.4%P↑), 국민의당 지지층(4.6%P↑), 무직·은퇴·기타(3.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5%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경남(6.5%P↑), 충청권(2.2%P↑), 60대(3.3%P↑), 40대(2.6%P↑), 20대(3.4%P↑), 정의당 지지층(20.6%P↑), 농림어업(11.5%P↑), 자영업(6.1%P↑), 사무·관리·전문직(2.9%P↑)에서 비율이 늘었다.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2%, 국민의힘 40.4%, 국민의당 7.2%, 정의당 3.0%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민주당은 1.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4%P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0.8%P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경남(6.8%P↓), 서울(2.4%P↓), 남성(2.3%P↓), 20대(6.2%P↓), 중도층(2.4%P↓), 농림어업(15.6%P↓), 자영업(3.3%P↓), 사무·관리·전문직(2.2%P↓)에서 하락했고, 가정주부(4.3%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3.5%P↑), 부산·경남(3.5%P↑), 남성(2.2%P↑), 40대(4.2%P↑), 20대(3.9%P↑), 진보층(2.8%P↑), 농림어업(6.2%P↑), 사무·관리·전문직(3.9%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4.3%P↓), 인천·경기(2.2%P↓), 50대(4.0%P↓), 30대(2.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5%P↓), 가정주부(6.2%P↓)에서는 하락했다.

이 밖에 ▲ 국민의당 7.2%(0.4%P↑) ▲ 정의당 3.0%(0.5%P↓) ▲ 기본소득당 0.8%(0.2%P↑) ▲ 시대전환 0.6%(0.0%P-) ▲ 기타정당 1.0%(0.0%P-)이고, 무당층 비율은 1.0%P 늘어난 5.8%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소폭 상승... '잘할 것' 48.8% vs '못할 것'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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