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연구소, 2019년 10월 文대통령 '미래차산업 국가비전선포식’때 참석한 곳
安, 미래 모빌리티 살피고 업계 의견 수렴… 인력 육성 개선책도 논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9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수위사진기자단 제공]
7일 인수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분과 인수위원과 정부 당국자들이 함께 8일 오후 미래 모빌리티 종합연구시설인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찾는다.
인수위는 "이번 방문에서 전기차, 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미래 교통수단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며 "향후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 요청 사항을 듣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에서는 최상목 간사와 김소영 인수위원, 경제2분과 유웅한 인수위원, 과학기술교육분과 남기태 인수위원,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가 참석하며 이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인수위측은 전했다.
인수위는 연구개발 인력들과 소통하며 R&D(연구개발) 인력 수급과 대우 문제 등 미래 산업 인력 육성과 관련한 정책적 개선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한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 전략과 관련한 필요한 현장 방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화성기술연구소(남영연구소)［출처=현대차 홈페이지 제공］
남양연구소는 현대차·기아차라는 특정 기업의 사업장이기보다는 국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연구에서 최대규모이자 핵심시설이란 점에서 당시 행사장으로 낙점됐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략은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이 직접 맡아 설명을 진행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미래차 비전 연설에서 "오늘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현장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들과 함께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며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하여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돌파는 이곳 연구원들의 공이 크다"며 "대통령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